■ 何首烏丸( 하수오환 ) : 하수오는 이약을 복용하면 두발이 까마귀처럼 까맣게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의보감에서는 何首烏 黑鬚髮, 末服 丸服或釀酒服 皆佳( 하수오는 모발을 검게 하니 가루로 복용하거나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술을 빚어 복용해도 모두 좋다. )라고 하였다. 본초학에서 하수오는 성이 따뜻하며 맛은 쓰고 달다. 오장 중에서 간, 심, 신경에 들어간다. 간과 신을 보하며 피를 보하며 풍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간신이 허약한 데, 모발이 일찍 희어지는 데, 혈허로 어지러운 데, 허리와 무릎이 약한 데, 근골이 시큰거리며 아플 데 등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하수오는 간신경에 들어가 신정과 간혈을 보한다. 모발은 피의 잉여분이 되고 신의 영화가 되므로 능히 모발을 검게 한다고 하였다.
약침한의원 하수오환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하수오 등 피를 보하고 모발을 검게 하는 약재를 처방하여 환제로 만들어 복용이 간편하며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증에 복용한다. 하수오환은 모발의 원료가 되는 피를 보하는 효능이 있어 얇아진 두피가 두꺼워지며 가늘어진 모발이 굵어지게하며 까맣게 되고 모발이 윤기있게 한다.
■ 何首烏湯( 하수오탕 ) 하수오를 주된 약재로 하여 탈모의 원인이 되는 피로,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 어깨결림, 소화불량, 설사, 수면장애, 혈액순환장애, 상열감( 다한증 ) 등의 원인을 치료하는 처방에 모발에 영양을 주는 하수오 등의 약재를 처방하여 탕약으로 복용한다.
또한 오장육부( 간, 심, 비, 폐, 신, 담, 위, 대장, 소장, 방광, 삼초 ) 중에서 약해진 장부를 치료한다. 오장육부와 탈모의 근본 원인을 함께 치료하므로 탈모 치료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