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AI·팬덤 변화 조명···K-콘텐츠 산업 확장 가능성 제시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하는 황인성 아나운서.
황인성 아나운서가 국회에서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와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대상'에 앞서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산업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이일섭 협회 회장이 대회장 겸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황 아나운서는 방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콘텐츠 소비 방식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분석했다. K-콘텐츠의 경쟁력을 이야기(STORY), 사람(PEOPLE), 속도(SPEED), 연결(CONNECTION) 등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고, 콘텐츠의 완성도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대중의 관계 형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튜브와 숏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소셜미디어 등 뉴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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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아나운서는 “과거에는 미디어가 스타를 선택했다면, 지금은 대중과 알고리즘이 함께 스타를 발견하는 시대”라며 기존 방송 중심의 스타 발굴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 걸그룹 리센느의 '거제 야호' 밈을 소개했다. 온라인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화제성이 대중의 관심과 검색, 음악 소비로 이어진 과정을 통해 뉴미디어가 아티스트의 인지도와 팬덤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황 아나운서는 콘텐츠의 일시적인 조회수나 화제성보다 대중의 관심을 지속적인 팬덤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와 숏폼 등 뉴미디어 플랫폼도 단순한 홍보 채널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핵심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콘텐츠 기획과 제작, 번역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그는 “기술 활용이 보편화될수록 결국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의 이야기와 매력, 관계가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과 함께 인간 중심의 콘텐츠 기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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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콘텐츠가 음악과 영상에 머물지 않고 관광, 패션, 뷰티, 음식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 아나운서는 “사람이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팬을 만들고, 팬이 산업을 만든다”며 “개별 콘텐츠의 성공을 더 넓은 문화와 산업의 가치로 연결하는 것이 K-엔터테인먼트가 나아갈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열린 '2026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대상'에서 황 아나운서는 이세진 아나운서와 함께 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이날 장항준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이영하와 김보연, 설도윤 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등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 인사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황 아나운서 역시 아나운서 부문 '올해의 아나운서상'을 수상하고 서울특별시의회 표창을 받았다.
한편 황인성 아나운서는 KBS 안동방송국과 연합뉴스TV에서 아나운서 및 앵커로 활동했으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대학전쟁' 시즌 1~3에서 MC를 맡았다. 현재 방송과 공식 행사 진행을 비롯해 스피치 교육, 기업·기관 대상 커뮤니케이션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커미링(COMMEETLINK)을 통해 콘텐츠 기획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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