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외츠탈 알프스에서 세 가족 36명 중 절벽에 고립된 장소가 붉은 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사진 스테판 쿠엔.
오스트리아에서 세 가족 36명이 등산에 나섰다가 거액의 구조 청구서를 안게 됐다. 외츠탈 알프스에서 등산로를 여러 차례 이탈해 가파른 암벽 지형에 고립된 것이다. 이들은 해발 2,350m 지.에서 출발했지만 등산 장비나 여타 준비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한 아이는 절벽 가장자리 약 50cm 앞에서 바위를 붙들고 있었다.
구조대는 헬기 두 대와 지상팀을 투입했다. 14명은 헬기로 인양했고, 나머지 22명은 도보로 하산했다. 3시간 작전에 최소 2만1,000달러(2,900만 원)의 구조비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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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는 준비 부족이나 과실로 발생한 산악 구조비용은 당사자가 부담하게 되어 있다. 인접 국가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스위스는 의료보험이 구조비용의 50%를 부담한다. 독일은 의료응급상황인 경우 건강보험이 부담한다. 프랑스는 공공구조 무상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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