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입니다.
약침한의원을 알기전, 2달간 다른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되는 진료시간, 설사가 이어지는 탕약으로 인해 이전병원에서의 진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치료중지 한달간은 머리가 전혀 자라지 않더군요.
(원형탈모는 그냥 두면 저절로 치료가 된다는 망언은 귀기울이시면 안됩니다. *o*)
그무렵 케이블TV에서 <탈모>로 고통받는 분들의 일상이 정말 리얼하게 방영되었는데, 그걸 보면서 잠을 못이루게 됐습니다.
그냥두면 다발성으로 번지고, 전두탈모로까지 진행될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커져만 갔죠.
그러다가 우연히 네**의 탈모동호회에서 <약침한의원>에서의 치료후기를 읽게 되었고, 홈페이지의 원장님 칼럼들을 섭렵한후, 방문했습니다.
3월 29일(화) 첫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증상>
좌측 측두부 원형탈모반 생성(지름 4.5~5cm정도)
정수리부분 탈모가 진행되며 모발 가늘어짐
우측 목에서 어깨, 팔로 이어지는 둔통
잠들기까지 4~5시간정도 소요(불면증)
뒷목에서 정수리까지의 열감(이것을 줄여서 ‘상열감’이라 한답니다!)
피곤과 눈의통증
----> 이상이 첫방문시 저의 증상이었습니다.
<치료과정>
저는 주3회 약침 및 침치료, 부항, 테이프 요법을 받고 있습니다.
약은 환으로 지어 외출시에도 휴대했으며 간식처럼 즐겨(!) 먹어요.
일단, 병원에 도착하면요, 김간호사 언니의 친절한 안내로 진료실로 가서 베드에 눕게됩니다.
본인차례가 되면 원장님이 환부를 체크하시고, 맥을 짚어주시며 지난번 치료후 가정에서의 경과를 물으신후, 치료를 시작하시는데요,,,
이태리 장인보다도 더한 정성과 파워로 한땀한땀(!) 정성껏 침을 놓아주세요. ^^
무엇보다도, 어느정도 안면이 익숙해진 환자에게도 늘 한결같이 성의껏 대해주십니다.
바쁘실땐 그러시기 쉽지 않으실텐데두요.
조금 따끔하긴 하지만 침치료를 받은후 저를 비롯해 그 누구도 비명이나 괴성을 지르는 환자는 없는걸로 보아 견딜만한 따가움 정도인것 같아요. 겁먹지 마시구요.
<현재 상태>
15회차인 지금은 까만 솜털이 올라와서 번들거리는 두피를 조금 덮어주고 있습니다.
3주정도 지나면서 솜털이 돋아났구요, 4주가되니 위쪽 모발들이 힘을 받아서인지 축축 늘어지지 않네요. 잔머리에 힘이 실려 볼륨이 전보다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원형탈모초기에는 흰머리카락도 몇가닥 올라왔었는데, 요즘 올라오는 애들은 다 까만애들이네요. (초기 멤버들은 정의의 족집게로 이미 모두 처단을~~ㅋ)
콕콕 쑤시던 팔의 통증과 목의 뻐근함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뒷머리가 뜨거워서 자면서도 계속 베개를 뒤집곤 했었는데 상열감도 꽤 줄었습니다.
이렇게 여유있게 웃으며 후기를 쓸수 있게 되다니,,,,,,,,정말 감사드립니다.
두피가 완전히 덮일때까지 갈일은 멀지만 계속 꾸준히 진행할 생각이예요.
읽으시는 분들의 득모에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